신나는 가족요리축제 -시청마당에 마련된 사랑의요리- 화창한 날씨 어디라도 나가고 싶은 주말오후 색다른 나들이를 나선 가족들이 모인 곳. 바로 시청 앞마당 야외무대에 주방을 옮겨와 평소의 실력을 맘껏 발휘하는 가족요리축제가 군포시여성복지과(과장 최복연) 주최로 열렸다. 이날 고2. 고3 두 딸에 시어머님까지 요리사 부대가 출동하기도한 1단지(주공아파트)거주 박인덕(44세) 김민숙(44세)부부는 "작년에 이어 두 번째 참여하는데 등수와 상관없이 가족과함께 하는 시간이 너무 행복하다. 이런 행사를 열어준 시에 감사한다."며 얼굴 가득 웃음을 띄 운다. 기발한 아이디어 요리도 눈에 띄었는데 조개국물로 만든 '해장라면', 국수에 카레를 얹은 '카레국수,' 박고지를 넣고 끓인 칼국수, 가족이 직접 잡은 민물가재를 요리한 어린이 생일상등 가족의정성과 사랑이 깃든 즐거운 요리대회였다. 이번 가족요리대회에 모두 21가족 100여명이 참가하여 성황을 이루었는데 최우수(화목상)에는 구덕렬, 이호승씨 가족이 차지하여 10만원 상당의 농산물상품권을 받았고, 그 외에도 4가족이 각종 상을 수상하여 가족의 화목을 과시하고 상도 받는 2배의 기쁨을 맛보았다. <윤옥경 기자> -군포문화신문 5월 24일자 6면-

윤옥경(gunpo@news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