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7일 당동중학교 1학년 학생들이 군포시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가 진행한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군포신문 명예기자가 되어 정윤경 경기도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군포시 대야동 거주)을 인터뷰했다.
군포시청 내 도의원상담소에서 학생들을 반갑게 맞이한 정윤경 도의원은 군포시의 미래인 학생들에게 지방자치에 대해 열정적으로 설명하며 격려했다. 다음은 당동중학교 학생들과의 주요 질의응답이다.(편집자 주)
Q 도의원은 어떤 일을 하는가
A 지방의회는 광역의회와 기초의회가 있는데 경기도의회는 광역의회에 속하며 군포시의회는 기초의회에 속한다. 경기도의원은 경기도 자치법규인 조례를 제정하거나 개정하고 도청 집행부의 행정을 견제하는 역할을 한다. 또 도민들의 편안한 삶을 위해 도청의 각 실과소가 도민이 낸 세금을 잘 사용하는지 감시하는 일도 중요한 기능이다.
Q 정치인의 꿈은 언제 갖게 됐는지?
A 초등학교때 담임선생님의 권유로 웅변을 시작했다. 웅변을 하면서 무대에 서는 일이 많았는데 그때마다 주변 분들이 목소리가 좋다는 칭찬을 많이 해주셨다. 칭찬에 힘입어 학창시절에는 꿈이 아나운서였다. 아나운서는 되지못했고 대신 웅변을 가르치는 일을 하게 됐다.
Q 경기도의원은 어떻게 됐는가?
A 돌이켜보면 모든 게 웅변에서 시작된듯하다. 웅변을 하다 보니 정치인들의 선거연설을 도와주는 일을 하게 됐다. 그러면서 정치인들을 접하는 일이 많아졌고, 정치에 관심이 생기기 시작했다. 마침 지방선거에서 여성의원이 배출돼야 한다는 여론이 형성됐고 이때부터 나도 지역사회에서의 활동과 당내 활동을 적극적으로 하기 시작했다. 활동을 열심히 하니 주변에서 인정을 받아 비례대표가 될 수 있었다.
Q 도의원을 하면서 힘들었던 점은?
A 처음 도의원이 되고 상반기에는 도시환경위원회로 배정 받았다. 앞서 말했듯이 나는 문화쪽 일을 해왔기 때문에 도시환경에 관한 배경이 적다. 용어도 생소했고 여러가지로 어려움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후반기엔 문화체육관광위원회로 소속을 옮겨 어려움 없이 즐겁게 의원직을 수행하고 있다.
Q 앞으로의 계획은?
A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도의원으로서 군포지역의 문화·체육분야에 도움이 되도록 할 것이다. 도에서 많은 예산을 확보해 시의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
Q 학생들에게 하고싶은 말이있다면
A 나는 희망이라는 단어를 좋아한다. 여러분도 희망을 갖고 본인들이 목표하는 바를 향해서 꾸준히 도전하고 노력하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 꿈과 희망을 갖길 바란다.
<군포신문 제754호 2016년 10월 20일(발행)~2016년 10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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