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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동 이마트’를 둘러싼 논쟁들을 보고
학생기자의 눈 4
[2013-05-23 오후 5:14:00]
 
 

권대옥 학생기자(동탄국제고1)


대형마트인 이마트가 당동택지지구에 입점을 계획 중이라는 소식이 알려지며 이마트를 둘러싼 지역사회의 갈등이 확산되고 있다.

당동2지구 이마트를 둘러싼 지역 주민들과 지역 상인들의 의견 차이 역시 시의 방관자적 태도 아래 커지는 추세이다.

지난 4월 상인들은 군포시청 앞에서 농성을 벌이며 시의 명확한 입장을 요구했다. 상인들의 이마트 반대 움직임과는 달리 주민들은 이마트 입점을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있다.


 그러나 필자는 당동 이마트가 주민들에게 정말 필요한지 여러 의문이 든다.

군포시의 대형마트로는 산본 중심상가에 위치한 이마트와 킴스클럽이 있고 특히 당동에는 이마트에브리데이와 NS마트, 한국유통 등 중형 크기 이상의 여러 마트들이 있다. 이러한 여건에서 굳이 당동 주민들이 새로운 이마트를 절실히 필요로 할 이유가 없다.


 또한 전통 재래시장이나 소형 슈퍼마켓 같은 골목상권이 경영난을 겪는 상황에서 대형 체인인 이마트의 입점은 소상공인들의 생존권을 절체절명의 위기로 몰아넣을 수 있다.

근시안적으로 보면 시민들은 이마트를 통해 저렴한 상품을 구매할 수 있겠지만 멀리 보면 지역 경제의 몰락과 대형마트의 상권 독점으로 피해가 되돌아올 것이다.


 게다가 외부자본인 이마트는 대부분의 수익이 외부로 유출되므로 지역 경제에 별다른 긍정적 영향을 끼치지 않는데다 고용형태 역시 비정규직이 대부분이므로 고용 안정에도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다.


 이러한 이마트를 향한 비판적인 시선에도 불구하고 주민들은 이마트 입점을 적극 지지하고 있는데 그 원인으로는 전통 재래시장과 슈퍼마켓에 대한 사라진 신뢰를 들 수 있다.

전통시장과 슈퍼마켓이 소비자들의 ‘청결, 가격, 애프터서비스’등의 요구에 둔감했고 적극적인 자발적 개혁보다는 상권을 살려달라는 감성 마케팅에 의존하는 사이 주민들은 대형마트에 의존하게 되었다.

 시 행정부 역시 ‘반대할 명분이 없다’는 원론적인 대답만 되풀이하고 있는데, 이마트 논쟁의 중재자로서 지역 사회 내의 논쟁을 객관적으로 중재하고 이마트 입점을 둘러싼 적극적인 입장을 소명해야 할 것이다.

 

<군포신문 제665호 2013년 5월 23일(발행)~2013년 5월 29일>

군포신문(gunponews@naver.com)

 
 
군포시민 학생기자의 의견 잘 읽었습니다. 그런데 당동 대형마트 입점은 자질구레한 이유를 넘어서 있습니다. 무엇보다 산본 이마트가 정상적인 상황일까요? 소수의 재래상인을 위해 대다수의 시민의 편리성을 희생해야하는게 민주주의일까요? 군포에 대형마트가 하나더 생김으로써 산본 이마트를 이용하는 수많은 시민까지 편리함을 얻습니다. 누구를 위해 수많은 시민들이 편리하고 익숙한 대형마트를 버리고 주차도 힘들고 반품도 힘든 재래시장이나 슈퍼를 전전해야하나요? 그리고 시대의 뒤안길로 어차피 사라져갈 운명인 재래시장이 잘되어야 지역경제가 활성화된다는것도 이해가 되지않습니다. 이마트가 비록 비정규직이라고는하나 분명 상당한 고용창출을 할것이고 이것은 재래상인들이 돈을 버는것과 버금가는 군포경제에 도움이 될 것이며, 또한 군포시에 상당액의 지방세등 세금을 내지않을까 싶습니다.

무엇보다 절대다수의 시민이 편리하게 쇼핑을 하고싶은 바램을 소수의 재래시장 상인들의 이익을 위해 희생해야 한다는 논리는 민주주의 원리에도 어긋나있다고 보여집니다.

그리고 지역 언론들도 반성 해야합니다. 언론이 특정 이익단체를 대변하기보다 대부분의 시민 여론을 대변해야함에도 시민의 여론을 왜곡하고 재래시장 상인들 눈치보기에 급급한 시청과 시의원들의 생각을 그대로 반영하는 일은 앞으로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2014-02-11 0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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