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고 뉴욕주립대, 겐트대 협약(MOU) “글로벌 인재육성”

▲ 군포고등학교가 벨기에 최고 대학인 겐트대학교와 업무협약식을 맺고 글로벌인재 육성에

본격 나섰다.

군포고등학교(교장 조석원)가 글로벌 인재육성 정책의 일환으로 미국 100대 명문대학 중 인천 송도 국제글로벌캠퍼스 한국뉴욕주립대학교(Stony Brook University; SUNY Korea) 와 벨기에 최고 대학인 겐트대학교(Ghent University Global Campus)와 협약(MOU)을 체결했다.

뉴욕주립대학교 및 겐트대학교는 산업통상자원부, 교육부, 인천시 경제자유구역청(IFEZA)이 함께 추진하는 해외 우수대학 국내 유치사업으로 초빙되어 인천시장이 재단이사장을 맡아 운영하고 캠퍼스 시설은 국가가 1조 700억원을 들여 조성한 아시아 유일의 국제 글로벌 캠퍼스이다.

겐트대학교는 1817년에 설립된 벨기에 1위의 최고 명문 국립대학으로 2013년 ARWU(상해교통대 세계대학평가) 70위, 2013년~2014년 더타임스 평가(Times Higher Education World University Rankings) 85위(생명과학 분야 38위) 등 각종 세계대학 순위에서 상위권을 차지하는 세계적으로 우수한 대학으로 평가받고 있는 대학이다. 식품공학과 및 생명공학분야는 세계에서 손꼽는 우수한 학과로 노벨수상자를 배출하기도 했다.

▲ 군포고등학교가 뉴옥 주립대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1816년 설립된 뉴욕주립대학교(State University of New York, SUNY)는 미국 뉴욕주에 4개대학(스토니부룩, 버팔로, 빙햄튼, 알바니)를 포함한 총 64개의 캠퍼스를 운영하고 있는 뉴욕주 최대의 공립고등교육기관이다. 그 중 뉴욕주립대 스토니부룩(SUNY Stony Brook)은 주립대학교군인 뉴욕주립대학교의 4개 종합대학교 중 하나로, 1957년 설립되 50년 이상의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있다. 특히 이공계에서 노벨물리학상, 노벨의학상과 수학계의 노벨상이라는 불리는 필즈상을 수상한 교수진으로 유명하다.

2012년 3월 개교하여 기술경영학, 컴퓨터과학, 기계공학, 응용수학통계학, 경영학 등 뉴욕주립대캠퍼스 최상위 학과의 우수 커리큘럼을 그대로 도입하여 졸업 시 미국뉴욕주립대 스토니브룩대학(Stony Brook University)의 학위를 받게 되며, 현재 미국, 캐나다, 부르키나파소, 케냐, 볼리비아 등 30여 개 다양한 국가 총 1,200여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겐트대학교 및 뉴욕주립대학교 한국 글로벌캠퍼스는 모든 수업이 본국 교수들에 의해서 영어로 진행되며 본교와 동일한 커리큘럼과 실험?실습 장비 및 시설이 제공되고 입학하면 본교에서 수학할 기회가 제공되고, 졸업생은 벨기에 및 미국 본교와 동일한 학위를 수여받게 된다.

군포고는 이들 대학과 우수한 졸업생 및 재학생 추천과 합동세미나, 교육프로그램 구성 협력, 다양한 지역 활동 프로그램 공동개발, 군포고 영재반 및 과학 동아리 공동실험 운영지원 등을 협약했다.

특히 뉴욕주립대학교와는 군포고등학교 1학년 재학 중 수학과 과학 성적이 우수한 학생을 10명 이내로 추천하면 대학에서 제시한 영어성적만 만족하면 선발 시험 없이 합격시켜 재학 중 인성 및 다양한 학문을 공부할 수 있도록 협약했다. 이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