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동요작가 백창우 씨와 굴렁쇠 아이들이 함께 꾸미는 동요 라이브 콘서트가 열렸다.
유치원·초등학생 등 약 800여명이 관람한 이번 콘서트는 아이들의 시와 동시로 만든 노래와 전래동요 등이 라이브로 공연됐다.

작사가이자 작곡가이며 음악 프로듀서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백창우 씨는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어린이 전문 음반사 삽살개를 만들어 전래동요와 창작동요를 음반과 책으로 내어 아이들에게는 유명인사로 자리 잡았다.

함께 공연을 만들어 낸 굴렁쇠 아이들 역시 EBS ‘우리말 우리글’ 등을 비롯한 어린이, 동요 관련 프로그램에 다수 출연해 아이들에게 익숙해져 있다.
아이들과 함께 온 부모님 역시 오빠생각, 나뭇잎 배 등 어렸을 적 즐겨 부르던 노래를 들으며 추억에 젖어들었다.

백창우 씨는 “지금은 엄마 아빠가 되었지만 부모님들도 한때는 아이였다”며 “동요 콘서트는 아이와 어른이 함께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콘서트, 보고 나면 가슴 한 켠이 따뜻해지는 공연을 위해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군포신문 제297호 2006년 1월 12일(발행) ~ 1월 18일>

최슬기기자(gpnews@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