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설화가 춤으로 부활한다.
양대승무용단은 오는 20일 군포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타ㆍ무ㆍ악 으로 느끼는 퍼포먼스 ‘감투봉, 그 여명의 울림’을 공연한다.
지난 9월 의정부에서 개최된 제16회 전국무용제에 초청되는 등 한국무용계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양대승무용단은 이번 공연에서 애절한 춤사위와 절제된 동작, 신명나는 음악으로 군포설화 ‘감투봉 아가씨’를 재구성해 관객에게 전통의 향기를 전한다.
첫눈에 반한 분이와 관모의 ‘만남’, 과거길에 오르는 관모와 그의 장원 급제를 기원하는 분이를 그린 ‘비나리’, 장원급제를 했지만 분이의 죽음을 슬퍼하다 저승길에 동행하는 관모를 표현한 ‘비애’, 두 사람의 애절한 사랑에 감동한 마음 사람들의 축원제가 펼쳐지는 ‘신명의 울림’ 등을 통해 군포시민에게 감투봉 설화의 애절함을 전한다.  
문의 390-3501

<군포신문 제384호 2007년 10월 11일(발행) ~ 10월 17일>

이문신기자(gpnews@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