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추위를 잊게 하는 신명나는 우리 가락 한마당이 펼쳐진다. 국악예술단 ‘해밀’은 12월 6일 7시 30분 군포문화센터 상상극장에서 해밀의 사계 ‘동살풀이’를 공연한다.
동살풀이는 전라남도 무악(巫樂)에 쓰이는 4분의 4박자의 장단으로 해밀(단장 이선형)은 이번 공연을 통해 흥겨운 장단으로 겨울의 추위를 풀어낼 예정이다. 
만주 벌판을 누볐던 고구려인들의 힘찬 기상을 표현한 ‘고구려의 혼’으로 포문을 여는 이번 공연에서 해밀은 관객들을 흥겨운 국악의 세계로 인도한다. 특히 대피리와 태평소로 연주되는 재즈를 위한 창작곡 ‘방황’은 바람 소리를 재즈 리듬으로 담아내 관객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날 공연에서 판소리 심청가의 애절한 소리, 삼도 사물 놀이, 실내악으로 연주되는 인연, 가시버시 사랑 등을 선보이는 해밀은 사물놀이중의 하나로 상모돌리기가 일품인 선반판굿으로 피날레를 장식한다.  
실내악, 타악과 소리의 젊은 국악인들이 모여 2006년 창단한 국악예술단 해밀(비 온 뒤의 맑게 개인 하늘)은 국악 상설 공연 시리즈를 통해 국악의 대중화에 앞장  서고 있다.

문의 398-6665

<군포신문 제391호 2007년 11월 29일(발행) ~ 12월 5일>

 

배문희기자(gpnews@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