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3일 치러지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나설 군포시장 후보가 확정됐다. 지난 5월 25일 마감된 후보자등록 결과 군포시장 후보에는 더불어민주당 한대희 후보, 자유한국당 최진학 후보, 바른미래당 김윤주 후보, 무소속 안희용 후보 등 4인이 군포시 유권자들의 선택을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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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호1번 더불어민주당 한대희, 기호2번 자유한국당 최진학 군포시장 후보 등록사항 |
한대희 후보는 더불어민주당의 높은 지지율 속에
8대1의 치열한 공천경쟁을 이겨내고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선택됐다. 한대희 후보는 군포에서 정치이력이 없는 것이 상대후보들이 지적하는 단점이지만 반대로 군포 내에 어느 이권에도 결탁 되지 않았다는 장점으로도 작용하고 있다.
민주당 중앙당 사무부총장과 경기도당 사무처장을 지내고 문재인 정부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 위원 경력으로 중앙정부, 경기도에 정책공유·예산확보가 가능한 ‘집권 여당의 힘 있는 시장’이 될 수 있음을 부각시키고 있다. 또한 문재인정부의 국정철학과 발맞춰 시민들과 소통하는 시장이 될 것임을 강조하며 소통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자유한국당 최진학 후보는 당이 처한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군포 토박이, 군포초등학교 출신, 군포시의원 3선, 경기도의원 1선 경력을 앞세워 군포를 잘 아는 후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진학 후보는 행정학 박사로서 전문가의 면면을 부각시키며 이번 선거에서 시민들이 행정을 잘 아는 시장을 선택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최진학 후보는 시의원 시절부터 꾸준히 시장 출마를 준비해와 인지도가 높은 편이나 군포초등학교 선배인 조원극 전 시장, 노재영 전 시장에 양보하느라 실제 본선 진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근 벌어진 김윤주 시장 비서실장을 비롯한 군포시청 공무원, 업체 관계자 10여명이 비리혐의로 구속되는 등 수사상황을 빗대 ‘청렴한 시장’을 내세우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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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호3번 바른미래당 김윤주, 기호6번 무소속 안희용 군포시장 후보 등록사항 |
바른미래당 김윤주 후보는 현직 군포시장 프리미엄과 징검다리
4선(1998년~2006년, 2010년~2018년)의 탄탄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전국 최초 5선 시장에 도전하고 있다.김윤주 후보는 상대후보들로부터 장기집권 이란 질타를 받고 있지만 ‘시민들이 선택해준 결과이며 그만큼 성실성과 신뢰감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일축하고 있다.
최근 열린 선거사무소 개소식은 타 후보 보다 월등히 많은 인파가 몰려 김윤주 후보의 높은 인지도와 조직력을 확인시켰다는 평가를 받지만 그간 민주당으로 4선한 것과는 달리 이번엔 당적을 바꿔 바른미래당으로 출마해 기존처럼 득표율을 달성할지 초미의 관심사다.
김윤주 후보는 풍부한 선거경험과 기존의 결집력 높은 지지층을 기반으로 한 조직력이 최대 경쟁력이다. ‘책나라 군포’ ‘철쭉축제 경기도 10대 축제 선정’ 등 임기동안의 각종 성과를 내세우며 “시정을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마지막으로 기회를 달라”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유일하게 무소속으로 출마한 안희용 후보(전 여주교도소장)는 전국국민감시단장으로 활동하며 일부 시민들에게는 ‘민원왕’으로 통한다. 그동안 군포시청 홈페이지 ‘군포시에 바란다’에 다수의 민원을 제기해 공무원들 사이에선 유명세를 타고 있다.
자전거를 타고 시내 곳곳을 돌며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는 안희용 후보는 SNS 등에 ‘최근 진행된 검찰의 군포시청 수사가 자신이 사정기관 곳곳에 고발한 결과’라며 공직사회 비리 척결을 주창하고 있다.
<군포신문 제773,774합본(창간23주년특집)호 2018년5월28일~5월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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