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기획위원회 김주삼(민·군포2) 의원 등 18명의 도의원이 도의회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에 선정됐다.

경기시민사회단체 연대회의는 12월 1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달 15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 행정사무감사 기간 동안 방청 모니터활동(30여명)을 바탕으로 자체 평가해 우수 상임위원회와 우수 도의원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연대회의에 따르면 의원평가 기준은 참여성실, 태도진지, 공익대표, 사전분석, 질의수준, 피감기관 부분 지식, 정책대안 등 7개 항목을 대상으로 한 정량평가(70점 만점)와 경기도정참여단 실무책임자들이 언론 보도내용과 방청보고서 내용 등을 종합 검토평가한 정성평가(30점 만점)로 이뤄졌다.

우수 도의원은 기획위 김주삼(민·군포2)·임병택(민·시흥1), 경제투자위 금종례(한·화성2)·김영환(민·고양7), 행정자치위 서진웅(민·부천4)·조양민(한·용인7), 문화관광위 김달수(민·고양8)·유미경(국참·비례), 보건복지공보위 배수문(민·과천2)·원미정 의원(민·안산8)이 선정됐다.

또 건설교통위 민경선(민·고양3)·홍정석(민·비례), 도시환경위 이재준(민·고양2)·최재연(진보·고양1), 가족여성위 윤은숙(민·성남4)·조광주(민·성남3), 교육위 이상훈(민·부천1)·최철환 의원(교육·경기1) 등 총 18명이 우수 도의원에 뽑혔다.

김주삼 도의원은 “그동안 8년간의 공백을 매워보려고 열심히 노력했으나 부족한 점이 많다고 생각했는데, 뜻밖에도 우수 의원으로 선정돼 감사한다”며 “군포시민을 비롯해 경기도민의 권익과 이익을 위해 발로 뛰는 의원, 노력하는 의원, 공부하는 의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우수 상임위는 사무감사 준비의 충실성과 도민 방청에 호의적인 태도, 의원 상호간 유기적인 역할분담 등 다른 상임위에 비해 성실하게 사무감사에 임했다는 평가를 받은 가족여성위원회가 선정됐다.

한편 연대회의는 제8대 경기도의회 출범 후 처음 실시된 행정사무감사에서 도의원들이 예년에 비해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집중도가 다소 부족한 부분을 보였으며, 집행부 등 피감기관은 연례행사로 치부하는 등 달라지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군포신문 제544호 2010년 12월 9일(발행)~12월 1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