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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2주년을 맞은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찾아가는 행정과 복지’, ‘경기 북부지역 발전’, ‘도서관 확대’ 등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김 지사는 ‘따뜻한 경기도’, ‘골고루 잘사는 경기도’, ‘행복한 경기도’, ‘활기찬 경기도’, ‘새로운 경기도’를 표방하며 민선 5기 경기도를 이끌어 왔으며 최근 대선출마를 선언함으로써 앞으로의 행보에 도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민선 5기 전반기동안 김 지사의 대표적 성과는 찾아가는 도민안방과 민원전철, 언제나 민원실 등 이른바 찾아가는 현장 행정이다. 가장 먼저 문을 연 언제나 민원실은 평일 시간을 내기 어려운 민원인들에게 큰 인기를 끌며 개소 이후 현재까지 310만 건, 하루 평균 3천9백여 건에 이르는 민원을 처리하고 있다. 언제나 민원실이 성공을 거두자 경기도는 ‘찾아가는 도민안방’과 ‘달려라 경기도 민원전철 365’의 현장 행정서비스를 잇달아 선보였다.

경기도에서 시작해 전국적인 복지정책으로 자리잡은 무한돌봄 사업도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6만7천483가구에 760억을 지원한 무한돌봄 사업은 민선 5기 출범과 함께 ‘무한돌봄센터’를 출범시키며 복지전달체계의 허브라는 새로운 역할로 변신했다.

또한 김 지사는 민선 5기 5대 전략과제 중 하나로 경기북부의 전략적 개발을 명시할 만큼 북부지역 발전에 큰 관심을 보여 왔다. 이에 따라 민선 5기 전반기 경기북부지역에 대한 투자도 활발했다.

경기도는 경기북부지역의 특화산업인 섬유산업의 발전을 위해 양주섬유종합지원센터, 동두천 섬유봉제 지식산업센터, 경기그린니트연구센터 등을 설치했으며, 현재 포천 신평3리, 연천 청산대전, 포천 용정리에 섬유전용산업단지를 조성 중이다.

문화와 교육 분야에서는 도서관 확대와 행복마을 조성 등이 눈에 띈다. 경기도는 지역사회 정보문화센터의 중심지로서 공공도서관의 역할을 확대하기 위해 민선 4기 156개였던 공공도서관을 지난 2년 동안 184개로 늘렸으며 이에 따라 이용자수가 430만 명이 늘어나는 성과를 거뒀다. 농어촌과 군부대, 저소득층 등 정보소외계층을 위해서는 90개의 작은 도서관을 신규로 조성하기도 했다.

경제 분야에서는 굵직한 투자유치가 눈에 띈다. 2010년 12월 삼성전자와 평택 고덕지구에 395만㎡에 이르는 삼성전자 단독(전용) 산업단지를 조성하는데 합의한 경기도는 지난해 안성에 2조원대에 이르는 KCC 신규투자 유치에도 성공했다.

GTX는 김 지사가 민선 4기부터 추진해 온 대표 공약이다. GTX는 지난 해 12월 시설사업기본계획을 수립했으며 국비 50억 원을 확보, 차근차근 착공을 향해 절차를 밟고 있다.

<군포신문 제624호 2012년 7월 5일(발행)~2012년 7월 1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