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경기도가 발표한 상반기 귀농‧귀촌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 상반기 경기도내 귀농‧귀촌 인구는 15,370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중 귀촌이 14,627명으로 귀농 743명보다 20배 가량 많다.
귀촌 이유는 직장을 위한 이주가 43.2%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정주형 전원생활 11.5%, 반정주형 전원생활 10.2% 순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서울과의 접근성이 뛰어나고 교육‧여가‧문화 생활에 불편함이 없어 경기도를 선택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주 전 거주 지역은 서울 44.2%, 인천 5.2%순으로 나타났다.
귀농 인구들은 귀농 후 첫 번째 작물로 생산기술이 복잡하지 않고 초기 투자비용과 실패확률이 낮은 벼(48.8%), 채소(28.5%)를 많이 선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군별로는 남양주시가 3,702명으로 귀촌·귀농 인구가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이 파주(3,156명), 용인(2,409명) 순으로 상위 3개시가 경기도 귀농·귀촌 인구의 60%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중 귀농가구 비중이 가장 높은 지역은 162명을 기록한 포천시였다.
이에 경기도는 전국 최초로 귀촌(귀농)복덕방을 개설, 도내 137개 읍·면을 대상으로 주택 및 토지 부동산 상품 정보를 발굴해 주민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또 귀촌·귀농 교육 대상을 지난해 200명에서 750명으로 대폭 확대하고 시·군에 귀촌·귀농 상담사를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군포신문 제636호 2012년 10월 11일(발행)~2012년 10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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