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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지방통계청
수원사무소장 채 정 숙
매우 어렵고 힘들었던 지난 한해가 지나갔고 희망찬 계사년 새해가 우리 곁으로 다가왔다. 계사년 새해 복 많이 받고 하는 모든 일 다 이루어지는 뜻 깊은 한해가 되길 기원한다.
급변하는 국내외 정세로 가계, 기업 등 모든 경제주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한해 각종 통계조사에 많은 국민들이 관심과 사랑으로 맞아 줬다. 정확한 통계자료 생산을 위해 응답자 여러분들께서 깊은 이해와 협조로 정확하고 성실하게 응답해 주신데 대해서 진심으로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
내가 수원사무소에 부임해 그동안 느낀 점이 있다면 우리가 관할하는 수원시, 안양시, 용인시, 군포시, 의왕시는 그래도 정이 넘치는 고장이라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경제난의 어려움 속에 아주 힘든 시기를 보내고 계신 그 와중에도 힘든 내색 없이 통계조사 방문 시 바쁜 일을 뒤로하고 조사에 응답해주는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
우선 통계조사 자료부터 정리해서 제공해주시는 사업체 응답자분들, 경제활동인구조사를 위해 늦은 시간 방문해도 오히려 고생한다며 따뜻한 차 한잔을 건네주는 가구부문조사 응답자분들이 있다.
또한 농사일로 바쁘신 가운데도 찾아가는 통계청 직원들을 딸아들처럼 대해 주시며 포근하고 훈훈한 사랑을 보여주는 농업통계 응답자분들 가축 가격 하락으로 마음이 아파도 통계는 정확해야 한다며 조사에 적극적으로 대해 주시던 축산농가 응답자분들이 있다.
이렇게 훌륭한 응답자분들이 계시기에 통계의 앞날은 무궁한 발전이 있을 것이다. 통계조사에 임하는 우리는 다시 한번 정확한 통계자료 제공으로 보답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된다.
특히 요즘엔 통계의 중요성이 많이 대두되고 있고, 사회 각계에서도 통계자료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고 있다. 그래서 조사에 임하는 수원사무소 직원들은 자료 하나 하나를 모두 소중하게 관리해 정확한 통계자료가 생산되도록 최선을 다 할 것임을 응답자 여러분께 약속드리는 바이다.
사무소를 운영하는 소장의 입장에서는 통계청의 소중한 고객인 모든 분들을 일일이 찾아뵙고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은 마음이 크지만 여건이 허락치 못해 이렇게 지면으로 나마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앞으로도 각종 통계조사에 지속적인 협조를 부탁하며 댁내 평안하시고 좋은 일만 가득 있으시길 간절히 기원한다.
<군포신문 제649호 2013년 1월 17일(발행)~2013년 1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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