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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본1동 ‘위스타트’ 시범마을 선정
빈곤아동에 10월부터 교육·복지서비스 제공
[2004-08-23]
 
 
 
군포시 산본1동 영구임대아파트와 단독주택 일대가 ‘We Start’(위 스타트) 시범마을로 선정되어 저소득층 아이들이 구김살 없이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복지·건강 등을 체계적으로 돌볼 수 있게 되었다. 위 스타트 운동본부(공동대표 이현재·김용준·김석산)와 ‘위 스타트 경기도 마을 선정 심사위원회’(위원장 정창섭 경기도 행정부지사)는 지난 8월 1일 군포시 산본1동, 성남시 야탑3동 등 세 곳을 자치·민간단체와 주민들이 힘을 합쳐 빈곤층 아이들을 체계적이고 장기적으로 집중 지원하는 시범마을로 조성키로 했다. ‘위 스타트’마을은 소외된 아이들에게 교육 등 각 분야에서 공정한 출발선을 제공함으로써 가난에서 벗어나도록 격려하고 도와주는 ‘희망의 마을’ 만들기 국내 첫 모델이다. 이번에 선정된 군포시 산본1동은 자연부락에서 발전한 9천여 가구의 다세대 다가구 밀집지역이다. 산본 신도시 개발 때 제외된 군포시의 모체(母體)인 셈이다. 87년 주택 2백만 가구 건설 당시 영구 임대아파트 단지가 조성됐다. 이 지역의 맞벌이가정 또는 한 부모 저소득가정 어린이들은 사교육은 커녕 방과후 돌보아 줄 어른이 없어 하루 종일 방치되고 있는 실정이다. 더우기 방학이 되면 끼니를 거르게 되는 어린이도 적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그런 만큼 이곳 주민들은 이 일대가 ‘위 스타트’마을로 선정된 사실을 반기는 분위기이며 유관기관 및 사회단체, 학교등이 협약서까지 작성할 정도로 도움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번 사업은 빈곤층 아이들을 적극 도우려는 주민들과 자치단체의 의지가 무엇보다 중요함에 따라 단기간의 ‘퍼 주기식’보다는 체계적인 재정·행정적 지원을 한다는 방침이다. 여성복지과 아동보육팀 관계자는 “주민 대부분이 자녀 교육을 가난의 유일한 탈출구로 생각하고 있고 아이들도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그는 “아이들이 활기를 되찾고 마음의 문을 열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경기도와 위 스타트 운동본부는 곧 시범마을 세 곳에 대한 현지 조사를 거쳐 12세 이하 아이들에게 필요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마련한 뒤 10월부터 본격 지원에 나선다. 따라서 지역사회 네트워크를 통해 영·유아의 신체·정신적 발달을 도와주고, 초등학생에겐 기초학력을 보충해 주는 등의 지역·연령별 특화 서비스가 제공된다. (군포신문 229호 2004.8.14일자)

차경아기자(gunpo@news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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