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내동 우륵아파트 부녀회(회장 김옥임)가 올 7월 구성된지 3달만인 지난 10월 초 군포시 청소과와 환경관리소주민지원협의체(위원장 이병주)현장점검시 ``1312세대 배출쓰레기 실명제 100% 정착으로 분리수거를 완벽하게 해 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올해 7월 김옥임씨가 부녀회를 맡고 다음달인 8월에 분리수거 미비로 주민지원협의체 현장점검시 경고를 받은 부끄러운 경험이 있다고 한다. ¨이래선 안되겠다고 모든 임원들이 다짐을 하고 철저한 분리수거를 위해 실명제를 실시하기로 했어요. 자기가 버리는 쓰레기도 책임을 져야한다는 인식을 심어주어야 한다는 각오였죠¨ 그러나 이를 귀찮게 여기는 주민들의 반발과 실명이 없는 봉투의 파봉을 해서 배출자를 알아내는 작업 등은 회장을 포함한 정명옥 남미경 조해희 박영임 등 임원들의 어려움이 적지않았다고 털어놓는다. 그러나 쓰레기를 제대로 분리해서 버리자는 김옥임회장의 명분을 막을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귀찮다. 더럽다``이런것이 명분이 되기에는 약했던 것. 드디어 실명제 실시 두달만에 실지로 우륵아파트 1312세대가 쓰레기봉투 실명기재는 물론 8가지의로 분류한 재활용품 수거함 마련으로 쓰레기 발생량도 반으로 대폭 줄이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누가 보든 안보든 실명제가 완전 정착될때까지 계속할 것¨이라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윤옥경(paperok@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