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기 신도시 최초의 재건축 예비안전진단 동의서를 접수 중입니다!
올바른 재건축 추진을 위한 소유주 모임에 가입해 주세요”
1기 신도시인 군포시 산본 시가지에서 최초로 재건축 사업을 추진 중인 오금동 4단지 한라1차 아파트 내 곳곳에 붙어 있는 현수막 풍경이다.
산본에서 리모델링이 아닌 재건축을 추진하는 단지는 한라1차 아파트, 수리동 5단지 가야1차, 재궁동 2단지 충무2차, 산본2동 주공 등 4개 단지가 있지만 한라 1차가 예비안전진단을 위한 소유주 동의율을 초과해서 받는 등 가장 앞서 나가고 있다.
올해 만30년이 도래하는 4단지 한라1차(이하‘한라1차’) 아파트 주민들은 4월 15일 준공 30주년 되는 날 군포시청에 재건축을 위한 예비안전진단을 신청할 예정이다.
현재 한라1차 아파트 소유주들은 재건축추진 준비위원회(위원장 김창원)을 중심으로 예비안전진단 신청을 위한 동의서를 징구하고 있는데, 전체 1,248세대 중 20%가 넘는 3백여 세대가 뜻을 같이 했다.
김창원 한라1차 아파트 재건축 추진위원장은 “4단지 한라1차는 탁월한 사업성을 바탕으로 산본의 재건축을 선도하는 단지이다.”라며 “산본도 다른 1기 신도시처럼 입주 30년 차에 접어들면서 기존 인프라 및 정주 여건에 대한 개선 및 정비사업 추진 요구가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그러나 산본 내 일부 아파트는 용적률 등 사업성의 한계로 리모델링으로 선회하고 있지만 한라1차의 경우 리모델링 추진단지와 달리 재건축 사업의 핵심 요소인 용적률과 대지지분 등에서 독보적이고 탁월한 사업성이 확보되어 있는 만큼, 산본의 재건축 1호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강조했다.
추진위에 따르면 한라1차 아파트는 이미 주요 부동산업계 전문가 및 건설사 관계자, 그리고 각종 부동산 카페와 블로그 및 유튜브 등에서 ‘전국구’라는 브랜드네임을 가질 정도로 지속적으로 회자되고 있는 등 소위 재건축 관심단지 상위권에 올라 있다.
산본을 포함한 1기 신도시 대부분이 용적률 200% 전후인 반면 한라1차의 용적률은 115%이며 평균 대지지분 17.2평으로 탁월한 사업성을 자랑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재건축 진행 시 소유주들의 추가 분담금에 대한 우려를 완화해주기 때문에 신속한 의사결정으로 이어지며 사업 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는 요인이 된다.
결국, 한라1차는 산본 내에서 정비사업의 접근 방향 자체가 다르며 가장 선호도가 높은 재건축을 추진하는 차별성을 가진 단지인 것이다.
“한라1차는 ‘역세권’이 아니라 ‘앞세권’입니다.” 김창원 위원장은 “한라1차 아파트는 4호선 수리산역이 아파트 입구까지 연결돼 초초역세권에 해당한다.”라며 “900m 거리에 대규모 군포복합문화센터가 2023년 상반기에 완공되고 특히 GTX-C 금정역과 2정거장으로 환승 6분 거리인 탁월한 입지에 위치해 있어 재건축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증가 중이다.”라고 말했다.
또 한라1차 아파트는 도보 거리에 초중고(오금초, 도장중, 흥진고)가 있고, 철쭉공원과 양지공원 등이 인근에 있어 쾌적한 주거 환경도 빼놓을 수 없는 자랑거리이다.
‘수리산역’이란 지하철역 이름처럼, 수리산이 아파트를 감싸고 있는 천연 숲세권 단지라는 점도 한라1차에 기대감이 모아지는 이유이다.
김창원 위원장은 “한라1차는 이제 재건축을 시작하는 단계이지만, 주민들의 재건축 추진에 대한 의지는 이미 몇 년간 재건축을 추진한 아파트를 훨씬 뛰어넘고 있다.
소유주 온라인 모임에는 300여명에 가까운 소유주가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하고 있는데, 보름도 채 안 되는 기간에 재건축 예비안전진단 법적 동의율 10% 달성이라는 결과로 이어졌다.
뿐만 아니라, 입주자대표회의와 관리사무소 및 단지 내 부동산들도 모두가 재건축 추진에 협조하고 있어 속도감 있는 재건축 추진에 걸림돌이 없는 상황이다.
2022년 4월중순에 산본 최초로 군포시에 재건축 예비안전진단을 접수할 예정이며, 이와 관련해 군포시와도 꾸준히 소통하며 차질 없이 준비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라1차 아파트가 산본신도시 내 최초로 재건축을 추진하게 되면 아침, 저녁마다 겪는 주차 전쟁과(세대당 0.3대) 비가 올 때마다 반복되는 누수 문제, 이웃 간의 층간소음과 녹물을 비롯한 노후화된 아파트의 열악한 생활환경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가 ‘신도시특별법 제정 등을 통해 노후아파트 재건축, 리모델링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공약한 만큼 한라1차 아파트 외에도 재건축을 추진하는 단지와 7단지 우륵아파트 등 리모델링을 추진하는 산본신도시 16개 단지 주민들은 보다 나은 인간적인 삶을 염원하며 한껏 기대감에 부풀어 있다.
이와 관련 김창원 한라1차 아파트 재건축 추진위원장은 “재건축 사업의 초기 관문인 정밀안전진단 단계에서 그 비용을 지원하는 타 지자체 사례처럼, 군포시에서도 군포시의 가치와 군포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노후아파트 재건축에 적극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원해 주기를 기대한다.”라고 역설했다.
이영호대표기자(gunpo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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