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건조증은 피부에 유분이 부족해 마찰이나 자극을 받으면 가렵게 되는데 겨울철에 더욱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
이는 대부분 비타민A 섭취량이 부족하거나 비타민 대사장애로 초래되는 경우가 많다.
증상을 개선하려면 비타민을 보충하고 알칼리성 비누의 사용을 자제하고 뜨거운 목욕 또한 삼가는 것이 좋다. 피부를 장시간 햇볕에 노출하는 것도 피해야 한다.
돼지간이나 당근, 계란 노른자위를 먹으면 좋고 다음과 같은 간단미용처방을 응용해도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 당근 시금치음료
재료 : 당근 200g, 시금치 50g, 벌꿀 약간
응용법 : 당근과 시금치는 잘게 썬뒤 믹서기에 넣어 즙을 짜 벌꿀을 섞어 음료로 만든다. 매일 2~3회 차 대신 마신다.
효능 : 이 처방은 피부를 자양하고 윤택하게 하는 효능이 있다. 특히 얼굴부위의 건조증이 심하면 음료를 만들고 남은 찌꺼기에 벌꿀, 계란 흰자위를 섞은 뒤 버무려 얼굴에 팩을 한뒤 20~25분 정도 지나면 씻어낸다.
▶ 콩나물 볶음
재료 : 콩나물 350g, 녹두나물 100g
응용법 : 콩나물과 녹두나물을 삶지 말고 솥안에서 쪄내어 참기름으로 무쳐 먹거나 들기름에 볶아 먹는다. 날마다 반찬으로 먹으면 좋다.
효능 : 콩나물과 녹두나물에는 단백질, 비타민 E와 C가 풍부해 피부의 탄력을 유지시켜 준다. 따라서 이 처방을 늘 활용하면 피부에 탄력이 생기고 색소침착을 방지해 검버섯이나 주근깨, 기미개선에도 효과가 있다.
<군포신문 243호 2004.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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