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2.7.11 12:54    
전체
시정/시의회
ngo
교육/문화
경찰/소방
정치
도정/도의회
지역
  건강/스포츠
동영상뉴스
건강/스포츠
 전체
  가장많이본뉴스
 
뉴스홈 >기사보기
하은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헝가리주니어대회서 3관왕 차지한 양하은 선수
[2008-03-03 오후 5:16:00]
 
 

한국 탁구계를 이끌 차세대 유망주로 떠오른 군포의 탁구 신동 양하은(군포중 3)선수를 만났다.
양 선수는 2월 18일 막을 내린 ‘2008 헝가리 주니어 오픈대회’에서 단체전과 개인전, 개인복식을 제패하고 3관왕을 차지하는 쾌거를 거두었다.
특히 헝가리 대회는 고등학생이 주축이 돼 경기가 진행되는데 이례적으로 중학교 3학년이 금메달을 차지하자 ITTF(국제탁구연맹)에서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고 한다.
경기가 끝난 후 시차 적응에 애를 먹고 있다는 그녀의 얼굴에는 지친 기색이 역력했다. 하지만 경기 이야기를 꺼내자 특유의 밝고 해맑은 웃음을 활짝 지었다.
“사실 별 기대는 안했어요. 유럽선수들은 덩치도 크고  힘도 좋잖아요. 게다가 제가 가장 나이가 어리기도 했고요. 하지만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둬서 얼마나 기쁜지 몰라요. 앞으로 어떤 대회에 나가도 기죽지 않을 자신감을 얻었어요”
가냘픈 몸에 앳돼 보이는 얼굴을 한 이 작은 소녀의 어디에서 그토록 어마어마한 저력이 나오는 것일까. 체력적으로 월등히 우세한 유럽선수들을 이겨낼 수 있었던 비결에 대해 묻자, 하은 학생은 곰곰이 생각에 잠겼다.
“체력적으로 많이 힘든 경기였지만 스피드와 기술력으로 이겨냈어요. 그리고 꼭 이기고야 말겠다는 강한 정신력으로 버텼죠. 하지만 이번 경기를 통해 아직도 가야할 길이 멀다는 것을 느꼈어요. 부족한 체력을 더욱 보강해 스스로를 한 단계 뛰어넘는 것이 내게 남겨진 숙제 같아요.”
연습 경기가 시작되자 하은 학생의 얼굴에서는 웃음기가 싹 사라졌다. 공을 노려보며 사각의 코트를 민첩하게 뛰어다니는 양 선수의 얼굴에서 앳된 얼굴에 숨겨진 끈질긴 승부욕과 집념을 엿볼 수가 있었다.
양하은 선수의 눈부심 뒤에는 그림자처럼 묵묵하게 지켜온 어머니의 사랑이 있었다. 80년대 중반 국제대회에서 활약을 한 탁구선수였던 어머니 김인순 씨는 현재 흥진고등학교에서 코치를 역임하고 있다.
김인순 씨는 “선수생활을 어렵고 험한 길이에요. 그 길을 투정 한 번 없이 밝고 즐겁게 걸어 온 하은이가 정말 대견해요. 하은이가 올림픽 금메달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이끌어주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꿈을 이룰 그날을 위해 양 선수는 오늘도 코트를 뛰어다니며 작은 공을 힘차게 쏘아올리고 있다.

<군포신문 제404호 2008년 3월 3일(발행) ~ 3월 9일>

배문희기자(gpnews@korea.com)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내용   
스팸방지    ※ 빨간 상자 안에 있는 문자(영문 대소문자 구분)를 입력하세요!
        이름       비밀번호    
 
 
 

최근기사
김판수 도의원, 민주당 몫 부의장 선
하은호 군포시장 1호 결재 ‘주거환경
민선8기 제16대 하은호 군포시장 취
한대희 군포시장 이임식, 민선7기 4
군포시의원 선거 아파트 단지별 개표결
경기도의원 선거 아파트 단지별 개표결
하은호 총67개투표소 중 51개 투표
(단독)하은호 군포시장직 인수위원회
하은호 국민의힘 군포시장 후보 제8기
하은호 군포시장 당선
감동뉴스
아이쿱(ICOOP) 생협, 군포문화재
군포소방서, 반월호수 투신자 신속한
흥진중 학생, 심정지 행인 심폐소생술
깜짝뉴스
도교육청, 경기형 그린스마트
[국정감사], 은행·금융공기업, 채용
김정우 의원, 대한민국 화폐는 조선시
군포시선거관리위원회
군포시선관위, 비대면 선거문화 활성화
온라인투표(K-Voting) 서비스
군포경찰서, 추석 사랑나눔 봉사활동
6.1지방선거특집
줄기사
이재정 경기교육감 전국체육대회 관람,
군포경찰서 “자라나는 청소년을 위한
“군포시 여성단체 다 모였다” 201
 
군포시 산본로 323번길 16-15 광림프라자 705호 | Tel 031-396-2363 | Fax 031-396-2365
Copyright ⓒ 군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unpo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