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전 1군 결승전을 앞두고 K1-TEAM 임원진과 선수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사진 우측부터 김광일 회장, 이민노 선수, 정해옥 심판, 최한결 선수, 연영희 지회장)

전국의 탁구 동호인 1천여명이 5월 4일 군포시에 집결했다.
생활탁구 본부로 평가받고 있는 K1-TEAM(회장 김광일, 이하 K1)이 4일 시민체육광장 제2체육관에서 제3회 영웅전 대회를 개최했기 때문이다.
K1 김광일 회장은 “K1 영웅전은 3인 단체전, 개인전 1·2군 경기로 나눠 진행된다”며 “비록 선수로는 참여하지 못했지만 보는 것만으로도 기쁘고, 군포가 널리 홍보돼 또한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 대회에는 전국에서 1천명이 넘는 탁구 동호인들이 참여해 아침 9시부터 저녁 10시경까지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이날 개인전 1군 경기에서 우승한 이민노(안양) 선수는 “영웅전 출전은 작년에 이어 두 번째인데 저를 믿고 응원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좋은 대회에서 우승을 해 너무 기쁘며, 앞으로도 K1 활동을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와 관련 조은숙 대회장은 “탁구를 좋아하는 군포시민들이라면 매월 개최되는 탁구대회에 와서 구경하고, 마음이 동하면 회원으로 가입해 활동하길 바란다”며 “K1은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경기를 진행해 생활탁구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K1은 매월 대회가 끝나면 경비를 제외한 수익금을 군포지역의 불우이웃(본지 희망찾기 캠페인에 기탁)과 엘리트 탁구선수 육성을 위해 사용하고 있다.
<제3회 영웅전 결과>
△ 단체전 우승 : 조민철, 김하준, 김돈근 △ 개인전 1군 우승 : 이민노
△ 개인전 2군 우승 : 김도엽

■ 미니인터뷰

“ 탁구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조은숙 _ 제3회 영웅전 대회장

K1 전국탁구대회는 군포지역을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곳에 오면 전국에서 모여든 다양한 탁구인들과 만나 교류할 수 있어 기분이 좋아질 것이다.
특히 예선 한게임 치르고 졌을 경우 집에 가야하는 다른 대회와 달리 한 사람이 최대 9게임을 즐길 수 있어 호평을 받고 있다.
KI은 한 달에 한번 꼴로 대회를 개최하니 지금 카페(cafe.daum.net /k1pingpong)에 접속해 회원가입을 하고, 다음 대회부터 참여해보길 권한다.
탁구는 학벌에 상관없이 좋아하는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운동이다. 눈을 잘 굴려야 하기 때문에 시력도 좋아진다. 다른 운동처럼 관절에 무리가 되지도 않는다.
탁구에 한번 빠지면 다른 운동은 못할 것이다. 군포시민들을 즐겁고 재미있는 탁구의 세계로 초대한다.

창간13주년 특집호 (제415·416호) 2008년 5월 12일(발행) ~ 5월 1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