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목 대한한의침도학회장
“침도요법, 만성질환에 효과”

지난 8월 23일 창립된 대한한의침도학회의 이건목 회장(국제침도학회 부주석)은 10월 26일에는 전남 나주 농업기술원, 11월 16일에는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전국한의학학술대회에 나가 강연을 했다.
강연회에서 이건목 회장은 침도 요법에 대한 소개와 증거사례 및 시술하는 동영상을 선보여 참석자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이건목 회장은 “한의학에서도 침도 요법과 같은 훌륭한 치료법이 많으며, 이러한 기술에 대한 주인의식을 갖고 실행해나가자”고 주장했다.
현재 이 회장은 일반 한의사들도 임상에서 보다 더 안전하게 시술할 수 있는 소형 침도침을 제작 하고 있으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신의료기술’로 신청을 해놓은 상태이다.
이 회장은 “연부조직의 유착이 오래되어 발생하는 질환은 기존의 한·양방의 치료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며, 치료기간도 길다는 단점이 있다. 수술 요법은 후유증이 남을 가능성과 마취에 대한 부작용의 우려도 있다”고한 반면 “침도요법은 10분 정도의 비교적 짧은 시간에 1~2번의 시술로 호전되기 때문에 이러한 만성 질환에 효과적인 치료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침도요법은 최근 주목받고 있는 새로운 형태의 ‘신침구요법’으로 중국 중의약대학 주한장(朱漢章) 교수에 의해 개발됐다. 이를 이건목 회장이 국내에 도입하고 오랜 시간 연구 개발해 현재 원광대 산본 한방병원에서 많은 환자들을 시술했다.

<군포신문 제442호 2008년 11월 24일(발행)~11월 3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