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9월 4일 기준으로 군포지역 신종인플루엔자(이하 신종플루) 확진환자는 모두 23명이며, 이중 17명이 완치됐고 6명은 자택에서 격리된 상태로 치료중이다.
8월 21일과 비교해 확진환자는 10명이 증가(2일당 1.4명 꼴)했으며, 이중 지역 내 학교에 다니는 학생 환자가 4명이 포함돼 각 급 학교와 가정의 세심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본지 09. 8. 24, 제479호 참조)
보건소 관계자는 “8월 28일과 29일 고등학생 1명, 중학생 3명이 신종플루 확진환자로 확인됐다”며 “이들 중 중학생 1명은 완치돼 학교를 등교하고 있으며, 그 외 3명은 타미플루 투여 후 격리치료 중이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신종플루 확진환자가 발생한 해당 중·고등학교는 임시 휴교조치를 취하지 않고, 자체적인 방역활동 강화 및 발열학생 수시 검사 등의 신종플루 예방·확산 방지에 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와 관련 지역교육계 및 해당 학교 관계자는 휴교가 정답이 아니며 오히려 교내에서 철저히 관리·점검하는 것이 학생들을 신종플루에서 더 안전히 보호할 수 있는 방안이라는 입장이다.
특히 신종플루 확진환자 3명이 확인된 중학교측은 “휴교를 하면 아이들이 부모나 학교의 관리 상태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돌아다녀서 신종플루에 노출될 위험도가 더 크다고 판단했다”며 “학교는 등교 때부터 수시로 발열검사를 실시하니 더 안전한 장소”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중학교 관계자는 “확진환자가 소속된 반의 학생들은 다른 아이들과의 접촉을 최대한 차단하고 2배 이상 강화된 예방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다른 학생들도 수시로 점검, 발열 증상이 있으면 즉시 보건소에 보내 검진을 받게 한 후 1주일간 집에서 치료하게 지도 중”이라고 덧붙였다.
고등학생 신종플루 확진환자의 경우 보건소측의 확인에 의하면 개학 당시 등교하지 않았고, 확진환자 진단 후 자택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한편 환절기에 오전 우후 온도차가 10도 이상 커지며 이전보다 신종플루 확산(바이러스는 추운 계절에 더 활발해짐)이 우려되고 있어 관계 기관의 철저한 방역이 요구된다. 행정안전부 집계에 의하면 4일 기준 전국의 신종플루 확진환자는 5천17명이며 이 가운데 사망자는 4명, 뇌사상태는 1명이다.
<신종플루 관련 예방 및 치료문의>
▶ 보건소 390-8942, 8943, 8947
▶ 치료거점병원 원광대병원 390-2202 남천병원 390-2018, 390-2176
▶ 치료거점약국 삼정약국 399-3707, 하나로약국 399-0445, 조은약국 391-6658, 메디팜큰사랑약국 399-0995, 군포시장약국 454-5385, 신삼성약국 395-9480, 선약국 396-5536
<군포신문 제481호 2009년 9월 7일(발행)~9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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