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중앙당이 1월 19일 군포시를 비롯한 전국 24개 국회의원 선거구에 대해 조직위원장 공모접수를 마감한 결과 군포에서는 최진학, 하은호, 강대신 3명이 접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민의힘은 최종 접수자에 대해서는 비공개하고 있지만 지금까지 밝혀진 바로는 2018년 군포시장에 출마한 최진학 전 미래통합당 군포을 당협위원장, 2014년 옛 새누리당 후보로 군포시장에 도전했던 하은호 한국미래도시연구소 소장, 강대신 전 바른미래당 군포갑 당협위원장이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국민의힘은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취임 직후부터 강조해온 ‘인적쇄신’의 일환으로 당무감사를 실시했고 감사위는 지난해 12월 7일 군포를 비롯한 49곳의 당협위원장 교체를 권고했다.
이에 따라 지난 2014년부터 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2016년 20대 총선과 2020년 21대 총선 잇달아 낙선한 바 있는 심규철 군포시 당협위원장도 교체대상에 명단이 올라 일부 당원들이 중앙당에 진정서를 접수하는 등 마지막까지 구제 노력을 했지만 결국 12월 24일 최종 교체된 24명에 포함됐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달 말 면접을 거쳐 2월 초 새 조직위원장을 임명할 예정이다. 내년 3월 대통령선거와 6월 지방선거를 이끌 국민의힘 군포당협위원장으로 누가 선택을 받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군포신문 제804호 2021년 1월 22일~1월 31일 2면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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