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층' 군포1동 복합행정복지타운 신축사업 물거품 '위기
 사업비 1,279억 달하는 국토부 공모사업, LH와 개발방식 이견으로 표류
 [2021-08-12 오전 8:52:45]

지상 22층 규모로 신축할 예정이던 군포1동 복합행정복지타운이 좌초될 위기에 처했다.

 

군포1(대동) 주민센터와 당동도서관 등을 묶어 리뉴얼(재개발)로 복합문화복지 행정타운을 건립한다는 계획은 20189월 국토교통부 제4차 공공건축물 리뉴얼 선도 대상사업에 선정되면서 추진에 탄력을 받았다.

 

당초 군포시는 노후된 군포1동주민센터와 인근 당동도서관 등을 사업 부지면적 3,823건축연면적 36,421(지하4~지상22)규모로 탈바꿈시킬 계획이었다.

 

사업비가 1,279억원에 달하는 만큼 군포시는 위탁개발방식을 선택하고 201952LH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타당성조사 용역비를 추경예산에 편성하는 등 본격 착수한 바 있다.

 

그러나 20231~ 202412월 설계공모 및 실시설계를 거쳐 20251~ 202712: 공사발주, 착공 및 준공으로 계획된 이 대형 프로젝트는 1,279억원의 사업비 상환과 관련해 군포시와 LH간 입장이 달라 줄다리기가 계속됐고 끝내 이견을 좁히지 못해 3년 넘게 표류하고 있는 실정이다.

 

당초 20년 상환을 요구했던 군포시는 ‘10년 조기 상환을 요구하는 LH의 소극적 행태에 수차례 국토부 , LH본사를 방문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고 결국 중단을 검토하기에 이르렀다.

 

LH 관계자는 군포신문과의 통화에서 금년 1월 미공개 개발정보를 이용해 부동산 투기를 한 직원이 다수 적발된 LH사태로 인해 신규 사업들이 전면 재검토됐다"군포1동 복합행정복지타운 건설사업도 그 일환으로 재검토중인데, 특히 중요한 사업비 회수방안에 대해 군포시와 이견이 커 사실상 중단된 상태이다"고 밝혔다.

 

군포시 회계과 관계자는 "아직 중단된 상태는 아니다. LH와 협의를 원만히 진행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군포도시공사 관계자는 군포1동 복합행정복지타운 건립은 꼭 진행해야 할 사업으로 캠코(한국자산공사)GH(경기주택도시공사) 등 다른 사업자를 선정해서라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포1(대동) 주민센터는 지난 1981년 건축돼 19891월 시 승격 이전까지 시흥군 군포읍사무소, 시 승격 후에는 시청사로 사용돼다 지금은 대동주민센터로 사용되고 있다.

<군포신문 제810호 2021년 7월 30일 ~ 8월 15일 1면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