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대희 시장님, 금정복합환승센터 건립은 시민의 명령입니다.
 
 [2019-12-26 오후 3:03:59]

 금정역 복합환승센터를 지어야 한다는 시민들과 군포시청의 입장이 달라 난항중이다.

군포시는 현재 노후화된 금정역을 개량하겠다는 입장이다.

코딱지 만한 금정역 개량은 말도 안 된다.

 

군포시민은 넓고 편한 금정역을 이용할 권리가 있다.

현재 금정역은 작고 노후화돼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상태다.

금정역에서 서울을 가려면 헷갈려서 플랫폼 헤매기는 예사다.

자판기 하나 찾으려 해도 헤매고 말이다.

 

그리고 나가는 입구도 달라서 금정역을 이용할 때마다 헤매는 이는 비단 나 혼자만은 아닐 것이다.

가까운 거리의 산본시장이 복잡한 역 구조 때문에 멀게만 느껴진다. 전철 타고 시장가는 건 다른 나라 얘기다.

 

금정역은 곧 gtx가 들어선다. 시민들은 이번 기회를 살려 상업시설을 갖춘 복합환승센터를 바라고 있다. 금정역에 스포츠센터 들어오는 것도 대환영이다. 하지만 군포시는 개량화를 통해 gtx 정차역 환승게이트만 만든다는 입장이다.

 

금정역은 이용량 7위다. 그에 걸맞게 바꾸어야 한다.

아직까지도 군포시에는 없다. 만약 금정역에 백화점이 들어온다면 그동안 외부에서의 소비가 군포시내로 될 것이고 상권은 많이 좋아질 것이다.

주지하듯 현재 금정역은 좁은 면적으로 인해 gtx가 들어올 수 있는지도 의문인 상태다.

 

그러한데도 군포시에선 지상으로 환승게이트만 만든다는 입장이다. 시민들은 제한 없는 지하공간을 살리자는 의견을 무시한 채 말이다.

광교와 잠실에서 많이 배우지 않았는가? 지하에서 버스도 타고 택시도 탈 수 있다는 것을.

 

어떤게 더 좋아보이는지 두말 하면 잔소리이다.

지하로 만든다면 경기도권 최고 쇼핑센터인 이마트와 연결도 가능하다.

금정역에서 이마트까지 갈 수 있다는 건 시에서 생각 못했을 것이다.

산본역 금정역 두 역이 한 생활권이 되는 건 정말 획기적인 도시설계가 될 것이다.

 

남는 지하공간에 지하상가를 만든다면 안양 못지않은 쇼핑천국이 군포에 탄생하게 된다.

지하상가에서 수익도 나올 것이다. 군포에 지하상가라니 생각이라도 해보았는가?

이마트의 협조도 얻을 수 있으니 어떤 대안보다 멋지다고 생각한다.

이마트와 이 사안을 의논하는 건 물론 시의 역할이다.

 

만일 군포시가 이 황금 같은 기회를 뻥 차버리면 아마 군포시라는 이름이 사라질지도 모른다.

안양 의왕 군포 통합하자는 얘기 나온지 얼마 안 되지 않았나?

지상으로 환승센터를 만들어서 잘못된 경우 많이 봐 왔으면서 깨닫지 못한다.

 

현재 금정역 복합환승센터 비상대책위에서는 아파트 단지에 현수막을 걸고 전단지를 돌리는 등 생업에 종사하고 있으면서도 시간을 내어 활동중이다.

저녁에는 단톡방도 관리하고 말이다.

그런데 막상 당사자인 군포시는 술에 물 탄듯 물에 술 탄듯 뜻뜻미지근한 입장이다. 시민의 세금으로 월급 받으면서 일을 안 한다고 원성이 자자하다.

 

시민이 뽑아준 시장이 아닌가?

특히 군포시장님은 공약에 거셨는데도 불구하고 이런 상태를 만들었다.

당연히 시장님이 책임지고 지어야 하는 게 금정역복합환승센터이다.

페이스북에 썼다.

 

금정역 복합환승센터를 공약했으면서도 시장 됐으니까 끝? 그런 생각하냐고 다그쳤는데 과연 뭔 말인지 알아들었는지 궁금하다.

한동안 글이 안 올라오는게 보긴 보신 모양이다.

그리고 한마디 하겠는데 상은 잘해서 주는 것이 아니다.

잘하라고 주는 것이다.

 

전임 시장을 보라.

상이란 상은 다 휩쓸지 않았는가.

그런데도 불구하고 시민들은 선거때 외면했다.

누구의 책임이라 말 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복합환승센터는 군포시가 가장 먼저 해야 할 당면과제가 맞는 듯 하다.

 

금정역이 먼저 해결되어야 나머지도 착착 순서대로 될 것이다.

그 동안 소외됐던 시민들도 기뻐할 것이다.

현재 시민들이 느끼는 박탈감은 상상이상이다.

시민들이 모인 단톡방에 시장님이 들어오신다면 아마 놀랄 노자일 것이다.

 

군포시민의 준엄한 명령 단톡방에 올라온 얘기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제가 봐도 발전이 없으니

산본이 노후화되고 슬럼화되고

있는 게 눈에 보입니다.

외부사람이 들어와서 살고 싶은 마음이 들겠습니까?

 

그래서 이제부터라도

홍보하고

의식을 바꿔가야하지 않을까요?

군포시민은 안 바뀐다 라고

이미 답을 내려버리면

안될 것 같습니다.

 

홍보를하든

시위를 하든

시민의 입장을

보여야하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주제넘지만

의견을 제시해봅니다.

 

시위든 홍보든

언제라도

저도 동참할

마음이 굴뚝이구요.

 

군포시민이 이렇게 돼야지 지역이 발전할 수 있는데

몇몇분들 보면 제가 내뱉는 이런 말들이 거북하시겠지만...

총선을 보면 알겠지요.

 

영원히 발전 없이 도태되어 이대로 살던가..의식전환으로

당을 떠나서 지역을 위한 인재 앞장 세워서 군포가 천지개벽하던가...

전 후자를 기대하지만..

어렵다고 봅니다.

 

진심으로 대규모개발경험이 없어서 금정역개발추진에 어려움을 느낀다이건 정말 주변 작은 시군보다도 못한 마인드네요. 대규모 택지개발도아니고 역 복합환승센터추진인데.. 본인들이 시공 감리할것도 아니면서... 참 웃음이 나네요 ㅎㅎㅎ 이렇게 행정적으로 편한 도시였다면 제 공무원생활을 군포시에서 시작했어야했네요...

 

​​군포시 홈페이지에 쌓인 민원만 보더라도 실감이 날 것이다.

국민 신문고 경기도청에도 많이 쌓여 있다.

경기도에 제출하면 끝이라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시에서 제출한게 최종본이 아니고 금정 복합환승센터는 반드시 이뤄져야 하기 때문이다.

군포시라는 이름이 어디서든 통할 수 있게 군포가 어디니라는 말을 듣지 않게 경기도의 랜드마크 군포시가 될 수 있도록 금정역 복합환승센터가 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군포시는 일 안한다는 말을 듣지 않도록 복합환승센터가 그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

금정복합환승센터 건립은 역사의 준엄한 명령이다.

 

김문희 (금정역복합환승센터 비상대책위원) 

 

<군포신문 제793호 2019년 12월 20일자 7면 열린기고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