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갑 김정우 팔순부모 선거운동
 
 [2016-04-04 오전 10:17:00]

팔순 부모가 아들의 선거 운동을 위해 발 벗고 뛰고 있어 지역사회는 물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서도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군포시 갑(군포1·2동,산본1동,금정동,대야동)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더민주) 김정우(47) 후보의 아버지 김철배(80)씨와 어머니 김은숙(73)씨가 주인공.

 김 후보의 부모는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아들의 선거운동을 돕기 위해 새벽 출근길 지하철에서 팻말을 들고 명함을 뿌리고, 낮에는 산본시장과 노인복지회관 등 유권자가 많은 곳을 찾아 인사를 건네는 등 후보 못지않게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김 후보의 부친은 야당의 험지로 불리는 강원도 철원에서 ‘범민주당’의 이름으로 국회의원 선거에 5번 도전해 5번 모두 낙선했던 인물. 지난 1월 13일 ‘문재인 인재영입 8호’로 더민주에 입당한 중앙당 인재영입 ‘국가재정전문가 1호’ 김정우 후보가 기자회견에서 아버지를 떠 올리며 눈물을 흘렸던 것도 이 같은 사연이 있어서였다.

군포지역 유권자들은 과거 군포에서 3선 의원을 지낸 김부겸 현 더민주 대구 수성갑 후보의 부친도 예 전 아들 선거 운동을 열심히 했다며 김정우 후보의 부모가 열성적으로 홍보를 하면서 아들의 당선을 위 해 뛰고 있다는 점에 높은 평가를 내리고 있다. 김정우 후보의 아버지 김철배씨는 노인정을 찾아 직접 큰 절을 올리는 수고도 마다하지 않고 있다.

특히 SNS상에서는 남편에 이어 아들의 명함을 뿌리며 ‘6번 째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는 어머니 김씨의 사연이 알려지면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어머니 김씨는 “지역분들이 똑똑한 아들을 뒀다며 칭찬을 해 주실 때면 피곤한 줄도 모르겠다”며 “내게 선거 운동은 운 명인 것 같다. 아들을 위해 부모로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응원을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