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경찰서, 40대 약국 여직원 스토킹한 60대 남성 현행범 체포
 ‘첫 사랑 닮았다’ 지속적 강제 만남 요구, ‘100m 접근금지’도 무시
 [2021-12-11 오후 9:48:33]

약국에서 일하는 40대 여성에게 만남을 요구하다 거절당하자 폭언을 퍼붓고 지속해서 찾아간 60대 남성이 스토킹처벌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군포경찰서는 126일 지난달 말부터 최근까지 78회에 걸쳐 B() 씨가 근무하는 군포시 당동 소재 한 약국을 찾아가 강제만남을 요구한 혐의로 A씨를 체포했다.

 

A씨는 지난달 B씨가 근무하는 약국에 손님으로 방문했다가 B씨를 처음 만난 뒤 지속적으로 만남을 요구했다.

 

A씨는 B씨에게 첫사랑을 닮았다며 꽃과 과일, 목걸이 등을 주며 만남을 요구했으나, 부담을 느낀 B씨가 거절하자 '싸가지가 없다' 등 폭언으로 신변에 위협을 가하고 지속적으로 B씨를 찾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121B씨로부터 관련 신고를 접수한 뒤 그의 요청에 따라 A씨의 100이내 접근금지와 전화 등을 이용한 접근금지 등 긴급 조치를 검찰에 신청했다.

 

그러나 A씨는 금지 조치가 시행된 이후에도 여러 차례 B씨 직장 근처를 서성였다.

 

경찰은 6일 오후 720분쯤 B씨의 신고를 받고 B씨가 근무하는 약국 근처로 출동해 자신의 차량에 타고 있던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검거 당시 A씨는 차량을 타고 도주하려다 순찰차가 앞을 막아서자 이를 들이받으려고 하는 등 위협해 경찰관들이 A씨 차량 유리창을 깨고 검거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단순히 호감을 표현한 것뿐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B씨 의사에 반해 지속해서 접근한 정황이 확인돼 스토킹 처벌법 위반 혐의를 적용했다고 말했다.

 

  <군포신문  제81220211210~ 12314면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