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탈북자 출신 공무원 탄생
 함경남도 출신, 남북교류협력 업무 맡아
 [2012-12-12 오후 6:06:00]

북한이탈주민을 대상으로 한 공무원 채용에서 함경남도 단천 출신 이수혁(33세, 남)씨가 최종 선발됐다.

북한이탈주민이 일반 행정직 공무원으로 선발된 것은 이번이 최초다.

경기도는 이 씨가 행정8급으로 경기도 북부청사 남북교류협력과에서 통일교육 관련 업무를 맡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북한에서 소년단위원장과 청년동맹비서로 활동하며 우수한 성적으로 고등학교를 마친 이 씨는 한국 정착 후 전남대학교 중어중문학과에 입학해 행정학을 복수전공했다.

이씨는 공무원 지원 동기에 대해 “국민에 대한 봉사자로 높은 도덕성과 공직윤리가 요구되는 대학시절부터 꿈꿔왔던 직업”이라며 “남북관계 개선과 북한의 변화를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 2008년 전국 최초로 북한이탈주민을 계약직 공무원으로 채용하며 남한 정착을 돕고 있다. 현재 도에는 전국 자치단체 중 최다 인원인 30명의 북한이탈주민 공무원이 근무 중이다.


<군포신문 제644호 2012년 12월 13일(발행)~2012년 12월 1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