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에 우뚝 솟을 건양2차아파트
 저수지·수리산 배경으로 사람과 자연이 조화
 [2008-06-16 오후 5:56:00]

건양2차아파트가 최고에요! (사진 왼쪽부터 김규남 입주자대표회의회장, 조옥희 관리소장, 박규철 노인회 총무, 김용묵 부녀회장, 고영숙 부녀회 총무)


1998년 완공 된 2개동 157세대의 건양2차아파트. 규모는 작지만 주변의 아파트보다 높은 지대에 위치해 주위를 압도한다. 주민들은 멀리서 아파트를 바라보면 홀로 우뚝 솟아 있는 모습에 자부심을 느낀다. 대야미동의 중심에 자리 잡은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김규남 입주자대표회장은 “대야미가 아직은 발전단계에 있어 주변 분들이 잘 모르지만 살기 좋은 동네”라고 연신 말했다.
갈치 저수지, 속달 저수지를 주변에 두고 수리산을 바라보는 곳에 위치한 건양2차아파트는 도보나 조깅에도 적합한 장소가 많다.
김 회장은 “자전거로 저수지 주변을 돌거나 1~2시간 등산코스를 따라 수리산을 등산하며 수려한 자연경치를 즐기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5월 건양2차아파트 뒤에, 올해 4월에는 아파트 앞쪽에 공원이 조성됐다.
부녀회(회장 김용묵)는 지난해부터 뒷 편 공원과 울타리에 넝쿨장미를 심어 장미꽃 필 무렵이면 지나가는 사람들이 장미향에 취한다. 앞 편 공원에는 어린이 놀이시설을 갖추고 가볍게 운동할 수 있는 기구와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정자도 배치했다.
노인회에서는 매일 아침이면 공원과 거리청소를 해 깨끗한 아파트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아파트 도색작업도 6월 5일 산뜻하게 끝냈다. 도색작업은 자체 부담시 6천만원의 비용이 드는 사업이었지만 김 회장은 건양아파트 옆에 건설된 대림아파트의 건설업체에게 소음과 분진 발생에 대한 보상으로 도색작업을 책임지게 만들었다.
김 회장은 “아파트 내 주민의 자부담을 줄이는 방안을 찾다가 실질적으로 주민에게 이익이 되는 도색작업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8월에는 시에서 대야미 개발 로드맵 정책에 따라 도로를 정비함으로써 교통이 전에 비해 좋아졌다. 부녀회는 교통이 불편했던 아파트 주변에 버스정류장을 만들도록 여론을 조성해 이를 성사시켰다. 현재 건양2차아파트는 버스정류장과 대야미역이 걸어서 5분정도 거리에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김용묵 부녀회장은 “이사 온지 2년밖에 안됐지만 살면서 만족하고 있다”며 “이런 곳을 알고 있었다면 진작 이사 왔을 것이다”고 말했다.
도둑이 많았던 건양2차아파트는 주민들의 동의하에 2006년 12월 CCTV를 설치했다. 그 후 도난사고가 줄더니 올해에는 아직까지 단 한건의 도난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조옥희 관리소장은 “CCTV를 설치해 도둑도 줄어들고 점차 아파트 주민내의 자부심도 커가면서 주인의 의식이 향상되고 있다”고 말했다.
수리산과 저수지가 조화를 이뤄 평화로운 자연환경처럼 입주자대표회·부녀회·노인회·관리사무소가 조화를 이룬 마을, 이곳이 건양2차아파트다.                    

<군포신문 제421호 2008년 6월 16일(발행)~6월 22일>